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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준, 미국서 거액 배상판결
입력 2008-02-07 09:15  | 수정 2008-02-07 09:15
옵셔널벤처스의 회삿돈 390억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돼 우리나라 법원에서 1심 재판을 받고 있는 김경준 씨가 최근 미국에서 끝난 자신의 민사소송에서 거액의 배상판결을 받았습니다.
앞서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재 연방법원은 옵셔널벤처스의 후신인 옵셔널캐피탈 주주들이 김 씨와 부인 이보라 씨, 누나 에리카 김을 상대로 낸 민사소송에서 횡령과 사기 혐의를 인정하고, 모두 663억원을 배상하라고 평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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