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경기도의회, 일본 외무상 `독도는 일본땅` 망언 비난…"내정간섭"
입력 2017-01-17 17:45 

경기도의회는 독도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수용할 수 없다는 일본 외무상의 발언에 대해 "내정간섭"이라고 비난했다.
경기도의회 독도사랑·국토사랑회 민경선(더불어민주당·고양3) 회장은 17일 "평화의 소녀상 독도 건립은 우리 국민이 결정하는 것으로 모금운동을 통해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은 경기도의회가 독도에 소녀상을 건립하기로 한 데 대해 "다케시마는 원래 우리나라(일본) 고유의 영토"라며 "그런 입장에 비춰봐도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독도사랑·국토사랑회는 지난해 10월 11일 출범했다. 34명의 여야 도의원으로 구성된 이 모임은 독도와 도의회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기로 하고 16일 도의회 로비에 모금함을 설치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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