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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뉴욕 증시 사흘째 하락세
입력 2008-02-07 07:25  | 수정 2008-02-07 07:25
뉴욕 증시가 사흘째 하락했습니다.
오전 한 때 상승하던 뉴욕증시는 소비 위축 우려로 인해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욕 증시가 사흘째 하락장세를 이어갔습니다.


미국 2위의 백화점 업체 메이시가 올해 사업전망치를 낮춰 소비위축 우려를 키웠고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약화시키는 FRB 관계자의 발언이 나오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65.03포인트, 0.53% 하락해 만 2200.10을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0.82포인트, 1.33% 떨어진 2278.75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0.19포인트, 0.76% 하락하면서 1326.45로 마감됐습니다.

서비스업경기 위축으로 급락한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다우지수는 한때 1백 포인트 넘게 오르는 등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준 총재가 금리 인하가 물가상승을 유발시킬 것이라며 공격적인 금리 인하에 반대한다고 말한 후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이와 함께 메이시 백화점이 경기 둔화에 따른 사업환경 악화를 전망하며 구조조정에 나서기로 한 것도 소비 위축 우려를 키웠습니다.

한편 국제 유가는 경기후퇴 우려로 하락해 하루만에 다시 90달러선을 밑돌았습니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 3월 인도분 가격은 하루 전보다 배럴당 1달러 61센트, 1.8% 하락한 88달러 41센트에 장을 마쳤습니다.

북해산 브렌트유도 1달러 4센트 떨어진 배럴당 87달러 78센트를 기록했습니다.

mbn 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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