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롯데마트 全 점포서 전기차 충전 가능해진다
입력 2017-01-17 14:39 

전국 팔도의 롯데마트 점포에서 전기차 충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롯데마트는 17일 환경부와 잠실 롯데월타워에서 '전기차 충전기 설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안에 전 지점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 롯데마트는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할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롯데마트는 이미 전국 22개 점포에 급속 충전기 21기와 완속 충전기 3기 등 총 24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한 상태다. 환경부와의 협약에 따라 롯데마트는 120기의 충전기를 추가로 설치할 방침이다. 롯데마트 전 점포에 새로 깔리는 충전기 기종은 쇼핑시간을 고려해 총 30분이면 충전이 끝나는 급속충전기로 결정됐다.
류경우 롯데마트 대외협력부문장은 "전기차 충전기 확대는 전기차를 이용할 잠재적 소비층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렌터카와 환경부는 작년 12월 전기차 렌트상품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 등 롯데그룹 차원에서 전기차 인프라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롯데그룹은 롯데렌터카에 126기, 롯데마트에 24기, 롯데호텔에 2기, 하이마트에 2기를 설치하는 등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앞장서 왔다. 특히 롯데월드타워에는 118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해 가동중이다.
[김유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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