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CJ제일제당 스팸 설 선물세트로 1000억원 매출 노려
입력 2017-01-17 13:55 

CJ제일제당이 '스팸' 선물세트를 앞세워 이번 설 명절 때 1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설 매출인 800억원보다 무려 20%나 늘어난 목표 수치다.
CJ제일제당은 실속형 소비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스팸 선물세트의 인기가 높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스팸 선물세트는 상대적으로 중저가이면서도 복합적인 가공식품을 제공하는 게 장점이다.
목표 달성을 위해 CJ제일제당은 스팸 선물세트의 종류와 수량을 대폭 늘렸다. 이번 스팸 선물세트의 종류는 지난해보다 12종 늘어난 52종이다. 수량은 전년 대비 33% 이상 많아진 250만 개다.
선물세트의 구성도 보다 풍부해졌다. 스팸만으로 구성된 단독 선물세트 뿐만 아니라 연어캔이나 고급유가 포함된 복합 선물세트 등도 다양하게 준비한 것이다.
양성규 CJ제일제당 브랜드매니저는 "실용적인 선물세트를 찾는 경향이 짙어지면서 합리적인 가격에 프리미엄 인식이 더해진 스팸 선물세트의 인기가 예상된다"며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펼쳐 설 명절 역대 최고 매출인 1000억 원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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