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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수평적 토론문화 등 기업문화 혁신 나서
입력 2017-01-17 11:32 
지난주 현대산업개발 기업문화 혁신 워크숍에 참석한 정몽규 회장과 그룹 계열사 사장단 및 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현대산업개발]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이 그룹 내 수평적 토론문화 확산과 기업문화 혁신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2~13일 1박 2일 일정으로 파크하얏트 부산 호텔에서 열린 'HDC 기업문화 혁신 워크숍'에서 정몽규 회장을 포함한 임원 54명이 참여해 이틀간 토론과 발표 시간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정 회장은 지난해 창립 40주년 기념사에서 "끊임없는 변화와 우리만의 독창성으로 HDC만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자"고 주문했다. 이 행사는 기업문화 혁신의 첫 시작으로서 일하는 방식과 회의문화, 토론문화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기존의 수직적이고 권위적인 소통문화를 해소하기 위해 각 회의주재자들부터 수평적 토론문화를 명확히 이해하고 혁신 문화를 주도해야한다는 취지다. 행사에는 정몽규 회장을 비롯해 그룹 계열사 사장단 및 임원 등 54명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올 한해 우리 모두가 수평적 토론문화 구축과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11월 창립 40주년을 맞아 새로운 슬로건, 사명(Mission), 핵심가치를 선포하고 조직 내 정착에 힘을 쏟고 있다. 새 슬로건은 '더 나은 삶에 대한 믿음', 새 사명은 '우리는 풍요로운 삶과 신뢰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든다'로 선포하고, 핵심가치로 정도경영과 실행, 혁신, 독창성, 고객중심, 통찰, 열정을 정립했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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