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반기문 퇴주잔 논란, 누리꾼 "한국 풍습 잊었나?" vs "지나친 네거티브"
입력 2017-01-17 10:52  | 수정 2017-01-17 11:43
반기문 퇴주잔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사진=연합뉴스
반기문 퇴주잔 논란, 누리꾼 "한국 풍습 잊었나?" vs "지나친 네거티브"



반기문 전 유엔총장이 조문 때 받은 퇴주잔을 마시는 행동으로 구설수에 오르자, 누리꾼 댓글이 순식간에 쌓였습니다.

한쪽에선 반 전 총장이 좀 더 주의했어야 했다고 비판한 한편, 지나친 신변 잡기라는 목소리도 많았습니다.

네이버 아이디 'lsw4****'는 "외국에 오래 있어서, 한국 풍습을 잊었나보다. 외국은 퇴주잔 받자마자 원삿하나 보네"라며 "화이팅~~잘하고 계세요"라고 비꼬았습니다.

'gjej****' 또한 "대선 앞두고 고민이 많아 한 잔 하고 싶으셨다"라며 "가식속의 본심...절레절레!"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kab7****'는 "별개 다 기사화된다. 이런 내용에 관심 쏟을 때가 아닌데"라며 "댓글을 보고 있으면 맹목적인 군중심리를 보는거 같아 서글퍼진다"고 지적했습니다.

'gooo****'도 "건드릴게 없으니 이런걸로 까는건가?"라며 "이럴수록 반기문 지지율만 올라간다, 트럼프 못봤나?"라고 짚었습니다.

지나친 네거티브라고 지적한 누리꾼도 있었습니다.

'j123****'는 "대통령 후보인지 검증하려면 사상과 철학, 리더십을 검증해야지....차라리 대선후보 몰래카메라 특집을 만들어라 이 수준 낮은 언론들아"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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