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기막힌 이야기] 신혼집서 불륜 즐기는 남편? 의문의 여인이…
입력 2017-01-17 09:57  | 수정 2017-01-17 11:36
사진=MBN


과거 방송된 MBN '기막힌 이야기'에서는 신혼의 달콤함을 만끽하는 한 부부가 그려졌습니다.

휘준·선미 씨 부부가 결혼식을 올린 뒤, 꿈같은 신혼여행을 마치고 귀가합니다.

먼 길을 다녀온 두사람. 이내 뻗어버리고 맙니다. 침대에서 이런 저런 얘기가 오갑니다.


"신혼 여행이 더 힘드네~" 애교 섞인 짜증을 부리는 아내를 남편은 자상하게 쳐다봅니다.

"아 맞다 우리 '흥행수입' 확인해야지~" 선미 씨가 해맑게 웃으며 쇼핑백을 들고옵니다.

흥행수입의 정체는 바로 축의금. 두 사람은 축의금을 세어보며 환하게 웃습니다.

남편 측 축의금으로 무려 300백 만원이 담긴 봉투가 등장하자, 선미 씨는 "남편~인맥관리 잘했네"라며 입이 귀에 걸립니다.


어깨가 으쓱해진 휘준 씨, 선미 씨는 "결혼했으니 이제 나만 봐라봐~"라며 신신당부합니다.

결혼 전 휘준 씨의 다분한 바람기에 선미 씨는 연일 속을 썩혔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은 마음을 다잡고 결혼에 골인했던 겁니다.

며칠 뒤, 장을 보고 들어온 선미 씨. 휘준 씨가 나체로 소파에 뻗어 있습니다.

그때 신혼집 욕실에서 물소리가 들려옵니다. 선미 씨는 뭔가 불길한 생각이 스쳐 지나갑니다.

현관에는 낮선 여자의 구두도 놓여 있습니다. 나체로 잠든 남편과 욕실 안의 의문의 소리.

선미 씨는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욕실 앞에서 발만 동동 구릅니다.

과연 욕실 안의 의문 여인은 과연 누굴까요? 휘준 씨는 불륜을 저지르고 있었던 걸까요?

방송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