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새누리, 서청원·최경환 징계 착수…인명진 "이번 주 안에 매듭"
입력 2017-01-17 09:38  | 수정 2017-01-17 13:17
【 앵커멘트 】
서청원 최경환 윤상현의원 등 친박 핵심의원에 대한 출당에 실패했던 인명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다른 방법으로 이들에 대한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윤리위원회를 동원한건데요.
이번 주 안에 인적쇄신을 매듭짓겠다는 계획까지 밝혔습니다.
오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윤리위원회가 재구성된 뒤 처음 열린 회의에서 서청원, 최경환, 윤상현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를 즉각 시작했습니다.

▶ 인터뷰 : 류여해 / 새누리당 윤리위원
- "국민적 공분 일으킨 부적절한 언행이나 당원으로서 부적절한 처신에 대해서 책임을 묻는 것입니다."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도 인적쇄신 완료 시점까지 못박으며 윤리위를 독려했습니다.

▶ 인터뷰 : 인명진 /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 "이번 주 안에 소위 이야기하는 인적쇄신, 매듭지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당 일각에선 제명이나 탈당 권유, 당원권 정지 같은 강력한 조치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윤리위는 당원권 정지 기간은 현재 최대 1년에서 최대 3년으로 늘려 사실상의 탈당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

탈당계 반려 논란이 있었던 이정현, 정갑윤 두 의원의 탈당계는 그대로 접수했지만,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징계 여부는 이번에도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 스탠딩 : 오태윤 / 기자
- "이에 대해 친박계 의원들은 근거 없는 징계 강행은 도리어 역풍을 맞을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서 인적 쇄신을 둘러싼 당내 잡음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오태윤입니다. [ 5tae@mbn.co.kr ]"

영상취재 : 이원철 기자·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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