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매일유업, 고수익 제품군이 전체 성장 견인할 듯"
입력 2017-01-17 08:41 

IBK투자증권은 매일유업에 대해 4분기 고수익 제품군이 전체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17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 목표주가는 5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 8.3% 늘어난 4256억원, 162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제로투세븐 등 자회사를 제외한 별도 기준 매출액은 3467억원, 영업이익은 180억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커피음료와 상하 유기농 우유·치즈 등 고수익 제품군이 성장을 견인하면서 4분기에도 본업의 실적 호조세가 이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원유가격 하락에 따른 원가개선으로 백색시유 적자폭도 축소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제로투세븐의 영업손실은 22억원으로 예상한다"면서 "국내 출산율이 감소하는 가운데 유아동 의류시장의 경쟁 강도가 높아지고 있고, 중국 내 매장 대부분이 백화점·쇼핑몰에 입점해 있어 최근 중국 오프라인 유통채널의 업황 부진도 실적에 악영향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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