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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외야수 사운더스, 필리스와 계약...1년 900만$
입력 2017-01-17 05:34 
마이클 사운더스는 지난 시즌 올스타에 뽑혔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올스타 출신 외야수 마이클 사운더스(30)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계약했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17일(한국시간) 사운더스와 필리스가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FOX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1년 900만 달러 보장금액에 1100만 달러짜리 팀 옵션이 포함됐으며, 100만 달러의 바이아웃이 있다고 전했다.
2004년 드래프트에서 11라운드 333순위로 시애틀 매리너스에 지명된 그는 메이저리그 통산 702경기에서 타율 0.235 출루율 0.305 장타율 0.402의 성적을 기록중이다.
2015년 토론토 이적 이후 무릎 부상으로 9경기 출전에 그쳤던 그는 2016시즌 140경기에서 타율 0.253 출루율 0.338 장타율 0.478 24홈런 57타점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생애 첫 올스타에도 뽑혔다.
사운더스는 주로 좌익수로 뛰었지만, 필리스에서는 우익수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좌익수 자리에 하위 켄드릭, 중견수 자리에 오두벨 에레라가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외야수 보강에 자신감을 보여왔던 필리스는 결국 추가 보강에 성공하며 2017시즌 더 많은 자신감을 갖고 시즌에 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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