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여수 수산시장 화재에 성금 5천만원 전달

한국전력이 지난 15일 새벽에 발생한 여수 수산시장 화재 피해 현장을 찾아 시장상인들을 위로하고 성금을 전달했습니다.
한전은 화재 피해를 입은 냉동창고 25개와 상인회 사무실에 임시전력을 공급한 데 이어 100kW 규모 비상발전차를 동원해 현장복구용 옥내 조명시설 등 모두 2천500만원 규모의 전력설비를 지원했습니다.
또 공기업으론 유일하게 119 재난구조단 50여명을 현장에 급파해 화재로 인한 잔재물 철거 등을 도왔습니다.
아울러 한전 임직원은 화재피해로 고통을 받고 있는 상인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여수시장 상가회 측에 성금 5천만 원도 전달했습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피해 주민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나누기 위해 화재현장을 방문했다며 작은 보탬이나마 여수시장 상인들께서 아픔을 딛고 다시 일어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