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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당선인, 설연휴 정국 구상 몰두
입력 2008-02-06 11:35  | 수정 2008-02-06 11:35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설 연휴 기간동안 청와대 비서실과 내각 인선작업에 몰두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설날 하루만 쉬고, 새정부 출범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설 연휴기간 동안 공식일정을 잡지 않고, 청와대 인근 관저에서 가족들과 함께 휴식을 취합니다.


설연휴가 끝나고 대통령 취임식을 거치게 되면 4월 총선에 해외순방까지 빽빽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당선인은 연휴 기간 틈틈히 한승수 국무총리 후보자나 유우익 대통령실장 내정자 등 핵심측근과 만나, 인선작업과 정부조직 개편안 처리를 위한 해법 마련에 몰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청와대 수석비서관에 대한 인선 발표는 연휴 마지막날인 10일로 예정돼 있으며, 정부조직 개편안이 원만히 처리돼야 새 정부 조각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노무현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를 시사한데다, 대통합민주신당의 반발이 거세다는 점이 이 당선인의 마음을 무겁게 하고 있습니다.

이 당선인은 설 연휴가 끝나면 '전국 정책투어'를 돌며 지역별 발전전략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한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설 하루만 쉬고, 어제(5일) 국정과제 보고에서 나온 당선인 지적사항을 반영하는 등 새정부 국정과제를 최종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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