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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길, 고속도로 정체 본격화
입력 2008-02-06 09:55  | 수정 2008-02-06 09:55
설 연휴 첫날 아침부터 귀성길을 재촉하는 차량 행렬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하는데요.
주요 고속도로는 벌써부터 몸살을 앓기 시작했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를 불러 현장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임진택 기자!

[기자] 네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에 나와있습니다.


[앵커] 이른 아침부터 고향으로 떠나는 차량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하죠? 어떻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전 8시가 넘어가면서 서울 경기 지역의 주요 나들목을 중심으로 정체가 심해지는 모습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이곳 서울요금소도 서울을 빠져 나가려는 차량들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 정체가 가장 심한 곳은 경부고속도로입니다.

부산 방향으로 서울요금소부터 천안삼거리까지 59킬로미터 구간은 차량들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수원~기흥 구간과 오산 나들목 부근에서 안성 분기점 13키로미터 구간도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또 송탄 나들목 부근도 밀리는 구간이 늘고 있습니다.

영동고속도로도 상황은 다르지 않습니다.

강릉방향으로 동수원에서 양지터널까지 28킬로미터 구간에서 정체가 시작됐습니다.

또 여주와 강천터널 16키로미터 구간도 차량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부고속도로 역시 서이천 부근에서 차량 속도가 크게 줄고 있습니다.

서해안 고속도로는 목표 방향으로 매송 나들목과 발안 나들목 부근에서 차량 흐름이 답답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시간 현재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9시간 30분, 대전까지는 6시간 30분이 걸립니다.

또 목포와 광주까지도 각각 8시간 30분에서 7시간 30분 정도 걸리고 있습니다.

도로공사는 어제(5일) 하루동안 37만 7천여대의 차량이 서울을 빠져나갔다고 밝혔습니다.

도로공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사이에 귀성길 정체가 피크를 이룰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mbn뉴스 임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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