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시스템이 증권가의 주가 모멘텀 소진 분석에 약세다.
16일 오전 9시 35분 현재 AP시스템은 전일 대비 1250원(4.53%) 내린 2만6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증권은 지난해 기저효과로 올해 투자 기대수익률이 높지 않을 것이라며 AP시스템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Hold)'로 하향 조정했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장비주는 수주에 따라 이익의 진폭이 크기 때문에 올해 매출로는 사상 최고를 기대하지만 이미 지난 1년 동안 주가가 98.6% 급등하는 등 상당 부분 반영됐다"며 "주가의 재상승 모멘텀은 작년과 같은 대규모 증설건이 있거나 기존 ELA, LLO와 같은 주력 제품 이외 신규 전공정 장비 부문 수주에 성공하는 경우에 한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