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울산, 동계 축구 훈련지로 '안성마춤'
입력 2008-02-06 06:55  | 수정 2008-02-06 06:55
'자동차도시' 울산이 '축구도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지역 연고 프로팀과 실업팀이 즐비한 것은 물론, 시설이 잘 갖춰진 축구장이 많기 때문에 요즘에는 전국 각지 팀들의 동계훈련 '메카'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울산중앙케이블 김형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울산 북구의 강동구장.


푸른 잔디위로 여자 축구선수들이 공을 주고 받으며 부산하게 움직입니다.

이들은 여자축구 국가대표 선수들로 오는 17일부터 중국에서 열리는 동아시아 축구대회를 앞두고 막바지 담금질이 한창입니다.

지난달 1차 전지훈련에 이어 두 번째로 울산을 찾은 국가대표팀은 사계절 내내 푸른잔디에다 여러팀과의 평가전을 가질 수 있어 전지 훈련지로 으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안익수 / 여자 국가대표팀 감독
-"잔디가 있어서 아무래도 겨울에 훈련하기가 안성마춤이죠"

이처럼 최근 울산은 동계 전지훈련지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형렬 / 울산중앙케이블 기자
-"올해에만 초등학교와 중학교 등 전국에서 울산을 찾은 축구팀은 모두 68개팀에 이르고 있습니다."

특히 울산에는 각 구군별로 천연잔디구장 23개와 인조잔디구장 27개 등 모두 50개의 축구경기장이 있으며, 문수구장과 강동구장 등은 축구 전용 경기장으로 국제대회를 열 정도로 규모와 시설면에서 손색이 없습니다.

인터뷰 : 박관빈 / 울산시 체육지원과
-"울산 내 축구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축구 전용경기장과 잔디 구장 등 축구 인프라 시설이 잘 갖춰진 울산은 새로운 동계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JCN뉴스 김형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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