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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선수단, 훈련 거부
입력 2008-02-05 19:35  | 수정 2008-02-05 19:35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의 프로야구 '제8구단' 창단 선언으로 해체 절차를 밟고 있는 현대 유니콘스 선수단이 급격한 구조조정 방침에 반발해 훈련 거부에 나섰습니다.
현대 선수들은 오늘(5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원당구장에서 간단한 선수단 미팅만을 가진 뒤 훈련없이 각자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어제 센테니얼의 사령탑 경질 발표를 접한 김시진 감독과 고별인사를 나눴던 현대 선수들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이광환 감독과 이순철 수석코치, 강병철 2군 감독 체제에 사실상 '보이콧' 움직임을 구체화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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