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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당선인 최측근 김백준 씨 소환
입력 2008-02-05 17:25  | 수정 2008-02-05 17:25
정호영 특별검사팀은 오늘(5일) BBK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백준 청와대 총무비서관 내정자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특검팀은 1차 수사 마감 시한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사 기간 연장을 청와대에 요청했습니다.
유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당선인의 최측근 가운데 한명인 김백준 청와대 총무비서관 내정자가 특검에 나와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 당선인과 김경준 씨가 공동 운영한 LKe 뱅크의 부회장이었던 김백준 씨는 다스에 BBK 투자를 권유한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검팀은 김 씨를 상대로 BBK와 LKe뱅크와의 관계, 그리고 이 당선인이 주가 조작 사실을 알았는 지를 집중 조사했습니다.

이에 앞서 또 다른 최측근인 비서 이진영 씨를 소환해 조사한 특검팀은 BBK 투자자들로 수사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특검팀은 김경준 씨가 패소한 미 옵셔널캐피털 소액 주주 소송 자료도 확보해 검토 작업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주식회사 다스와 도곡동 땅 의혹과 관련해서는 이 당선인의 처남 김재정 씨를 두번째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한편 특검팀은 1차 수사 마감 기한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청와대에 수사 기간을 연장해 달라는 요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인터뷰 : 유상욱 / 기자
-"수사 기간 연장 요청을 청와대가 승인하면 특검팀은 오는 23일까지 2차 수사를 벌인 뒤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mbn 뉴스 유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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