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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 스타 김정화, 격투기 2연승 도전
입력 2017-01-14 16:20  | 수정 2017-01-15 05:09
김정화(오른쪽)와 엘런킴(왼쪽)이 엔젤스파이팅 2 계체 후 웃고 있다. 사진(지밸리컨벤션)=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6 HTV 코리아 피트니스 스타 챔피언십 여자 모델스타 그랑프리 1위 김정화가 격투기 연승을 노린다.
희귀·난치병 어린이 돕기 자선 격투단체를 표방하는 ‘엔젤스파이팅은 14일 KBS스포츠월드(88체육관)에서 제2회 대회를 개최한다. ‘KBS N 스포츠로 오후 8시부터 생중계된다.
김정화는 킥복싱 -58kg 경기(3분×2라운드)에 출전한다. 상대는 2016년 대한삼보협회 서울회장배 스포츠 삼보 -52kg 토너먼트 우승자 엘런킴(우즈베키스탄). ‘삼보는 유도와 레슬링의 조합 성격이 짙은 러시아 무술로 2018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팔렘방에서 열리는 제18회 아시아경기대회 정식종목이다.
지난 2016년 10월 엔젤스파이팅 1회 대회에도 출전한 김정화는 무릎 공격이 금지된 킥복싱 규정으로 격투기에 데뷔하여 승리했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니킥도 허용된다.
김정화는 13일 지밸리컨벤션에서 진행된 계체 통과한 후 규칙 변화를 의식한 훈련을 하다가 양쪽 무릎에 피멍이 들었다. 막상 실전에서 니킥을 구사하긴 쉽지 않을 것 같다. 긴장이 많이 되고 떨린다”면서도 체격은 내가 낫다. 힘도 더 좋을 자신이 있다”고 피트니스 스타답게 완력에는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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