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미국의 한 통계사이트가 빅리거 2년차를 맞는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의 성적을 긍정적으로 예측했다.
미국 야구 통계전문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14일(한국시간) 예측시스템 ‘ZiPS를 통해 세인트루이스 선수들의 2017시즌 성적을 예상했다.
이 시스템은 오승환이 올 시즌 68경기에 출전해 64⅔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64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시즌 오승환이 거둔 6승3패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와 비교하면 높지만 시즌 전체로 봤을 때는 좋은 평가.
또한 오승환의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는 1.3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팀 내 불펜투수 중 유일한 1점대 기록이다. 오히려 메이저리그 정상급 마무리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양키스)의 1.4와 유사해 미국 현지에서 오승환의 위상이 높아졌음을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이 시스템은 오승환을 과거 메이저리그 전설의 마무리투수 트래버 호프만과 비교하며 35세인 오승환이 호프만의 35세와 비슷한 성적을 올릴 것이라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호프만은 35세였던 지난 2002년, 2승5패 38세이브 평균자책점 2.73을 기록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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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스템은 오승환이 올 시즌 68경기에 출전해 64⅔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64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시즌 오승환이 거둔 6승3패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와 비교하면 높지만 시즌 전체로 봤을 때는 좋은 평가.
또한 오승환의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는 1.3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팀 내 불펜투수 중 유일한 1점대 기록이다. 오히려 메이저리그 정상급 마무리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양키스)의 1.4와 유사해 미국 현지에서 오승환의 위상이 높아졌음을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이 시스템은 오승환을 과거 메이저리그 전설의 마무리투수 트래버 호프만과 비교하며 35세인 오승환이 호프만의 35세와 비슷한 성적을 올릴 것이라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호프만은 35세였던 지난 2002년, 2승5패 38세이브 평균자책점 2.7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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