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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수, 영화 제작 나선다…일제 강점기 배경 `엄복동` 기획
입력 2017-01-13 16:4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이범수가 배우에서 엔터테인먼트 대표로 활동 영역을 넓힌 데 이어 영화 제작까지 한다.
13일 소속사인 테스피스 엔터테인먼트(이하 테스피스)는 "올 상반기 회사명을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로 변경하고 드라마, 매니지먼트, 영화제작 및 투자로 사업을 확장한다. 이범수 또한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대표로 임명되어 매니지먼트와 영화 제작 및 투자를 담당한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코스닥 1위 대장주 기업이자 세계적인 바이오 기업이다. 바이오, 제약 분야는 물론 한스킨을 인수한 셀트리온 스킨큐어를 론칭했고, 엔터테인먼트 산업에도 진출했다.
매니지먼트와 영화 제작 및 투자를 담당한 이범수는 그 첫 작품으로 일제 강점기 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 '엄복동(가제)'을 기획 중이다. '엄복동'은 일제강점기 일본이 한국을 지배하기 위해 시행한 자전거 경주에서 일본 선수들과 겨뤄 우승한 자전거 영웅 엄복동의 실화를 배경으로 한 영화다.

이범수는 "예술이 표현하는 메시지는 다양하고 자유롭겠지만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하는 영화는 관객들에게 건강한 감동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작품들에 집중할 계획이다. '엄복동'을 통해 대한민국의 뼈아픈 역사를 되짚고 시련 속에서도 잃지 않은 우리 민족의 희망과 자긍심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엄복동'은 하반기 개봉이 목표다.
jeigu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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