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환경가전업체, 공격경영 나선다
입력 2008-02-05 14:05  | 수정 2008-02-05 17:30
환경가전 업체들이 공격적인 경영에 나서고 있습니다.
업체들마다 제품군을 확대하는 가하면 투자도 늘리고 있어, 올해 환경가전 시장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보도에 김명래 기자입니다.


환경가전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습니다.

포화상태에 접어든 국내 시장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업체들마다 투자규모를 대폭 늘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웅진코웨이는 기존의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사업외에 음식물 처리기 사업을 강화하고 로봇 청소기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 윤현정 / 웅진코웨이 기획본부장
-"08년도에는 한 45개 정도를 출시할 예정이고, 그중에서도 차별화가 있는 것은 음식물 처리기 라인업을 강화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5개 정도의 음식물처리기를 낼 예정이고요..."

웅진코웨이는 또 지난해부터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해외사업을 위해 현지법인을 2~3개 늘릴 예정입니다.


지난해 2천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린 청호나이스도 올해 회사 규모를 2배로 늘리고 특판 영업망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청호나이스는 또 올해 슬림형 제품군을 확대하고 생활가전 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중국과 유럽 등 해외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 김지휘 / 청호나이스 경영혁신팀 과장
-"지금 현재 우리 기술을 원하는 다국적기업이 있어요. 이름을 밝히기는 어렵지만 다국적기업과 전세계 공동, 글로벌 영업쪽으로 진출하려고 검토중에 있습니다."

이밖에 교원L&C도 올해 비데와 공기청정기 등 신제품을 출시하고 시장 점유율을 늘리기 위해 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처럼 환경 가전업체들마다 제품군 확대와 공격적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올해 환경가전 시장은 그 어느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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