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는 올해 첫 행사 '위메프111데이' 효과로 하루 254만건 이상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창사 이래 최다 신기록이다.
위메프는 1월 11일을 '위메프111데이'로 지정하고 00시부터 24시간 동안 디지털 가전, 식품, 패션, 생활 등 전 카테고리의 상품을 111원, 1111원, 2111원 등에 판매했다. 회사에 따르면 1초에 약 30개, 1분에는 1764개의 상품이 팔렸다. 일 판매량 254만건은 기존 최대 판매량 기록인 '위메프1212데이'의 220만개보다 약 17% 상승한 수치다. 매출액 역시 '위메프1212데이'보다 10%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양배추즙 외 3종'이다. 총 33만건이 판매돼 행사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이어 '닭가슴살 스테이크'가 7만3000건, '치즈돈까스'가 5만9000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진원 위메프 위탁사업본부장은 "유통가에서는 12월 대비 1월에 판매량이 떨어지는 게 일반적이나 획기적인 행사 기획으로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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