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재활 솔루션 스타트업 네오펙트는 뇌졸중 재활 제품인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가 CNN이 뽑은 CES 2017의 가장 멋진 제품 14개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함께 뽑힌 제품은 도요타의 미래형 콘셉트카, LG 전자의 OLED TV W, 바이두의 가정용 로봇 샤오위, 소니 프로젝터, 레고의 코딩 키트 등이다.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는 뇌졸중 등 중추신경계질환 환자들이 다양한 재활 훈련 게임을 통해 손가락과 손목, 아래팔 기능의 재활 훈련을 할 수 있도록 개발된 치료용 의료기기이다. 약 40여개의 재활 훈련 게임을 통해 환자들의 시각과 청각 두 가지 감각을 동시에 자극해 뇌 가소성 증진과 뇌 운동 부위의 재 학습을 도와준다. 훈련 중 측정되고 분석된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환자 상태에 맞는 다양한 과제훈련게임을 제공함으로써 동기를 부여한다. 이번 CES 2017에서는 집에서 재활 훈련이 가능한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 홈' 버전을 출시해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는 CES 2017 행사 기간 중 CNN, 테크 크런치, NPR, 로이터, 폭스뉴스, NBC, ABC, CBS, 씨넷 등 주요 해외 언론에 소개돼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반호영 네오펙트 대표는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가 도요타, 소니, 레고, LG, 바이두 등의 대기업과 나란히 소개돼 영광"이라며 "세계적인 언론에 주목을 받아 미국 법인에 제품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미국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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