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고통스런 시간을 보냈던 우완 불펜 투수 산티아고 카시야(36)가 이웃 팀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로 향한다.
'팬랙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카시야가 어슬레틱스와 2년 계약이 임박했다고 전했다.
카시야는 지난 2004년 어슬레틱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 2009년까지 뛰었다. 6시즌동안 152경기에서 160 1/3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5.11을 기록했다.
2010년 샌프란시스코로 이적한 그는 완전히 다른 투수가 됐다. 7년간 41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42 123세이브를 기록하며 불펜의 핵심 멤버로 자리잡았다.
2013년 세르지오 로모에게 마무리 자리를 내줬지만, 2014년 이를 다시 되찾았다. 지난 시즌은 고통스러웠다. 40차례 세이브 기회 중 9번을 날리면서 후반기 부진의 원흉으로 지목됐다.
디비전시리즈에서는 4차전에서는 5명의 동료 불펜 투수들이 3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무너지는 장면을 지켜봤다. 결국 샌프란시스코는 시즌이 끝난 뒤 그와 결별하고 마크 멜란슨을 영입했다.
카시야가 이번 계약에 최종 합의할 경우, 그는 15년의 메이저리그 생활을 모두 베이 에어리어 지역에서 보내게 된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팬랙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카시야가 어슬레틱스와 2년 계약이 임박했다고 전했다.
카시야는 지난 2004년 어슬레틱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 2009년까지 뛰었다. 6시즌동안 152경기에서 160 1/3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5.11을 기록했다.
2010년 샌프란시스코로 이적한 그는 완전히 다른 투수가 됐다. 7년간 41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42 123세이브를 기록하며 불펜의 핵심 멤버로 자리잡았다.
2013년 세르지오 로모에게 마무리 자리를 내줬지만, 2014년 이를 다시 되찾았다. 지난 시즌은 고통스러웠다. 40차례 세이브 기회 중 9번을 날리면서 후반기 부진의 원흉으로 지목됐다.
디비전시리즈에서는 4차전에서는 5명의 동료 불펜 투수들이 3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무너지는 장면을 지켜봤다. 결국 샌프란시스코는 시즌이 끝난 뒤 그와 결별하고 마크 멜란슨을 영입했다.
카시야가 이번 계약에 최종 합의할 경우, 그는 15년의 메이저리그 생활을 모두 베이 에어리어 지역에서 보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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