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동안 날이 너무 포근해서 도통 겨울 같지 않다는 이야기들 많이 했는데요.
그런데 오늘(11일)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매서운 추위가 다시 시작됐습니다.
주말엔 더 추워질 거라고 하는데, 갑자기 추워진 이유가 뭘까요?
조경진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 기자 】
평소 발 디딜 틈 없는 시장이 한산합니다.
좌판 상인들은 옷을 겹겹이 입고 손님들을 기다리지만 포근했던 어제(10일)와는 완전 딴판입니다.
▶ 인터뷰 : 이현희 / 남대문 시장 상인
- "너무 추우니까 사람들이 덜 나왔어요, 시장에도. 추우면 나오긴 나와도 (어묵을) 덜 사드세요. "
공원에 운동을 나온 사람들도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 스탠딩 : 조경진 / 기자
- "오늘(11일) 서울의 최저기온이 영하 9.4도, 중부 내륙 지방은 영하 12도 안팎까지 내려갔습니다. 어제(10일)보다 5도가량 낮아진건데,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상 더 춥게 느껴집니다."
한동안 포근하던 날씨가 갑자기 추워진 이유는 뭘까?
북극의 찬 공기를 꽁꽁 싸매고 있는 제트기류가 헐렁해진 상태로 내려와 일본 등지에 한기를 뿜어내다,
전체적인 기압 배치가 서쪽으로 이동하면서 우리나라에 머물던 따뜻한 공기를 다시 중국쪽으로 밀어내고 찬 공기가 몰려온 겁니다.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면서 이번 주말 추위가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됩니다.
▶ 인터뷰 : 김성묵 / 기상청 전문예보분석관
- "주말까지 다시 평년보다 낮은 기온과 함께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서 매울 추울 것으로 보입니다."
한파가 물러가는 다음 주에는 평년 수준으로 기온이 회복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MBN뉴스 조경진입니다. [ nice2088@mbn.co.kr ]
영상취재 : 양현철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
그래픽 : 박경호
한동안 날이 너무 포근해서 도통 겨울 같지 않다는 이야기들 많이 했는데요.
그런데 오늘(11일)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매서운 추위가 다시 시작됐습니다.
주말엔 더 추워질 거라고 하는데, 갑자기 추워진 이유가 뭘까요?
조경진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 기자 】
평소 발 디딜 틈 없는 시장이 한산합니다.
좌판 상인들은 옷을 겹겹이 입고 손님들을 기다리지만 포근했던 어제(10일)와는 완전 딴판입니다.
▶ 인터뷰 : 이현희 / 남대문 시장 상인
- "너무 추우니까 사람들이 덜 나왔어요, 시장에도. 추우면 나오긴 나와도 (어묵을) 덜 사드세요. "
공원에 운동을 나온 사람들도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 스탠딩 : 조경진 / 기자
- "오늘(11일) 서울의 최저기온이 영하 9.4도, 중부 내륙 지방은 영하 12도 안팎까지 내려갔습니다. 어제(10일)보다 5도가량 낮아진건데,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상 더 춥게 느껴집니다."
한동안 포근하던 날씨가 갑자기 추워진 이유는 뭘까?
북극의 찬 공기를 꽁꽁 싸매고 있는 제트기류가 헐렁해진 상태로 내려와 일본 등지에 한기를 뿜어내다,
전체적인 기압 배치가 서쪽으로 이동하면서 우리나라에 머물던 따뜻한 공기를 다시 중국쪽으로 밀어내고 찬 공기가 몰려온 겁니다.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면서 이번 주말 추위가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됩니다.
▶ 인터뷰 : 김성묵 / 기상청 전문예보분석관
- "주말까지 다시 평년보다 낮은 기온과 함께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서 매울 추울 것으로 보입니다."
한파가 물러가는 다음 주에는 평년 수준으로 기온이 회복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MBN뉴스 조경진입니다. [ nice2088@mbn.co.kr ]
영상취재 : 양현철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
그래픽 : 박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