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당선인 "조직개편안 국회협력 당부"
입력 2008-02-05 09:35  | 수정 2008-02-05 11:45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정부 조직개편안 처리와 관련해 국회의 협력을 부탁했습니다.
또 인수위의 업무활동에 대해 속도조절을 당부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엄성섭 기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나와있습니다.


Q1. 이 당선인이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한 국회의 협력을 부탁했죠?

아무래도 오늘 정치권에서 정부조직개편 등과 관련한 논의를 위해 6자회동이 열리기 때문입니다.

이 당선인은 인수위 3차 국정과제 보고회의에 참석해서 여야 협상에서 조직개편안이 충분히 설명되고 이해가 돼서, 새정부 출발에 국회가 협력해 줬으면 좋겠다는 강력히 부탁의 말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선자은 또 경제 상황이 어려운 만큼 투자를 더 유발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규제완화 정책을 수립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Q2. 인수위에 대해 속도조절을 해달라고 주문했죠?

이 당선인은 인수위에 완곡하게 속도조절을 주문했습니다.

이 당선인은 설을 앞두고 인수위에 대해 마무리할 때는 숨을 좀 고르고 조상도 잘 섬겨야 후손들도 편안한 마음으로 일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선인은 특히 모두 발언을 마치면서 농담조로 인수위가 너무 앞서 간다고 욕을 해서 속도를 좀 맞추려고 했다는 말하기도 했습니다.

변화와 개혁의 기치를 내걸고 40일 가까이 초고속 질주를 해 오면서 과속논란을 빚어 온 인수위에 대해 여유를 갖고 활동을 마무리해 줄 것을 당부한 것입니다.


Q3. 5대 국정지표와 국정과제가 보고 되고 있죠?

인수위는 5대 국정 지표와 20개 안팎의 새정부 핵심 국정 과제를 당선자에게 보고하고 있습니다.

5개 국정지표는 알뜰하고 유능한 정부, 활기차고 열린 시장, 능동적 복지와 신뢰사회, 인재대국을 지향하는 평생학습국가, 글로벌 코리아의 실현 등입니다.

2백여 개에 이르는 세부 국정 과제의 경우 기업규제 완화와 북핵폐기, 대입 제도 개선 등 당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80여 개의 과제들이 우선 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금산분리 완화, 영어공교육 강화방안, 여성.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도 핵심 과제로 포함됐습니다.

지금까지 인수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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