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실업자 역대 첫 100만명…서릿발 같은 제조업 '고용 한파'
입력 2017-01-11 17:20 
실업자 역대 첫 100만명/사진=MBN
실업자 역대 첫 100만명/사진=MBN
실업자 역대 첫 100만명…서릿발 같은 제조업 '고용 한파'


지난 해 실업자가 100만명을 처음으로 넘어선 가운데, 조선업 등 주요 산업 또한 구조조정의 여파로 고용 한파가 몰려올 것으로 보입니다.

1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제조업 고용보험 피보험자는 전년 동월 대비 증가폭이 지난해 7월 1만6400명, 8월 9400명, 11월 5500명으로 둔화되다 12월에는 400명 감소했습니다.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제조업 취업자 수가 감소한 것은 7년 만에 처음 있는 일입니다.

제조업은 취업자가 총 358만1000명으로 국내 산업 중 고용 규모가 가장 큰 만큼 올해도 고용시장 전반에 불어 닥칠 취업절벽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고용시장 전반의 취업자 증가폭도 크게 줄었습니다. 지난 해 12월 전체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는 전년 대비 29만1000명 늘어 1263만7000명을 기록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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