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지난해 1~11월 국내건설공사 수주 누계액 143조원…전년동기比 0.7% ↑
입력 2017-01-11 15:49 
최근3년간 공종별 누계실적(왼쪽)·발주자별 누계실적

지난해 1~11월 국내건설공사 수주 누계액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대한건설협회의 국내건설 수주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 수주 누계액은 142조7000억원으로 전년동기(141조7000억원) 대비 0.7%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종별로는 토목공종은 전반적으로 부진한 반면, 건축공종은 2015년도의 상승 기조가 2016년도에도 이어졌다.
지난해 11월 수주실적은 공공부문은 공공주택 등 건축공종의 발주 확대로 증가했다. 하지만 민간부문은 토목공종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수주실적을 발주부문별·공종별로 살펴보면 공공부문 수주액은 3조7522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14.8% 감소했다. 공종별로 토목은 철도궤도, 댐 공종 등을 중심으로 38.8% 감소했다. 반면, 건축은 39.9% 증가했다.
민간부문 수주액은 9조6862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11.0% 감소했다. 공종별로 토목은 민자도로, 상하수도시설 등을 중심으로 59.1% 감소했으며, 건축은 주상복합시설과 업무용 시설 등을 중심으로 3.9% 감소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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