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미국의 기준금리를 인상 여파로 국내 시중금리와 국민주택채권 발행금리가 지난 2일 0.25%p 인상됨에 따라 디딤돌대출 금리가 오는 16일부터 0.15~0.25%p 상향 조정된다고 11일 밝혔다.
다만 주택시장 위축 우려와 서민층의 어려운 주거비 부담을 고려해 소득 2000만원 이하는 0.15%p, 소득 2000만원 초과는 0.25%p만 인상하는 등 최소 수준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달 16일부터 새로 적용되는 디딤돌대출 금리는 기존에 디딤돌대출을 받은 경우에는 영향이 없고, 16일 이전에 대출을 신청한 경우에도 인상 전 금리를 적용받는다.
국토부 관계자는 "시중금리 인상으로 디딤돌대출 금리 인상이 불가피해 최소 수준으로 상향했다"면서 "앞으로도 서민 주거비 부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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