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Hot-Line] "CJ대한통운, 중장기 성장성에 주목"
입력 2017-01-11 07:22 

유진투자증권은 11일 CJ대한통운에 대해 단기 부진보다는 중장기 성장성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5만원을 유지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의 4분기 매출액은 1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56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다소 밑돌 것"이라면서 "시장 점유율은 40% 중반까지 확대됐지만 처리 능력의 한계로 오히려 수익성이 부담을 주는 단계에 이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중장기 성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택배 마진 개선과 신규 해외 인수합병(M&A) 등에 대한 기대가 유효하다는 뜻이다.
방 연구원은 "국내 택배 시장의 절대적 1위인 CJ대한통운은 성장성을 향유하기 위해 곤지암 허브 터미널 건설과 서브 터미널 자동화 설비 등에 투자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대규모 투자가 일단락되는 2018년부터 택배 부문은 본격적인 설비 효율성 제고와 수익성 위주 조업을 통해 마진율 개선 구간에 진입하게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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