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그제(9일) 중국 군용기가 우리 측 방공식별구역을 침범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런 일이 종종 있었다고 하지만, 이번엔 역대로 가장 많은 중국군 비행기가 우리 구역을 침범하고, 위협적인 비행까지 했다는 점을 우리 군은 주목하고 있습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그제 (9일) 중국군 군용기가 우리 방공식별구역인 카디즈를 침범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인터뷰 : 노재천 /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 "1월 9일 오전 이어도 서방에서 카디즈(방공식별구역)로 접근하는 미식별 항적을 최초 포착해 직통망과 경고통신망을 통해 중국군 항공기임을 확인했습니다."
이어도 쪽에서 중국 폭격기 H-6 등 10여 기가 순차적으로 우리 카디즈를 침범해,
오전 10시부터 5시간 정도 비행한 뒤 빠져나갔습니다.
우리 군도 F-15K와 KF-16 10여 기를 긴급 출격시켜 감시 태세를 갖춘 것으로 전해집니다.
중국이 우리 방공식별구역을 침범한 건 지난해에만 수 십여 차례지만, 이번처럼 군용기 10여 기가 나타난 건 이례적입니다.
▶ 인터뷰 : 박칠호 / 합동참모본부 작전3처장
- "보통 2대 올 수 있다고 3대 올 수도 있고 한데, 이번처럼 조금 대수가 많은 것은 어떻게 보면 자주 오는 그런 일은 아닙니다."
일본은 더 민감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우리 카디즈를 침범한 중국 군용기 가운데 Y-8 조기경보기 1기 등 폭격기와 정보수집기 8기가 일본 방공식별구역까지 왕복한 겁니다.
이에 자위대 전투기가 출격했을 뿐 아니라, 방위성은 즉각 보도자료를 내고 중국이 방공식별구역을 침범한 사실을 알렸습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
그제(9일) 중국 군용기가 우리 측 방공식별구역을 침범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런 일이 종종 있었다고 하지만, 이번엔 역대로 가장 많은 중국군 비행기가 우리 구역을 침범하고, 위협적인 비행까지 했다는 점을 우리 군은 주목하고 있습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그제 (9일) 중국군 군용기가 우리 방공식별구역인 카디즈를 침범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인터뷰 : 노재천 /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 "1월 9일 오전 이어도 서방에서 카디즈(방공식별구역)로 접근하는 미식별 항적을 최초 포착해 직통망과 경고통신망을 통해 중국군 항공기임을 확인했습니다."
이어도 쪽에서 중국 폭격기 H-6 등 10여 기가 순차적으로 우리 카디즈를 침범해,
오전 10시부터 5시간 정도 비행한 뒤 빠져나갔습니다.
우리 군도 F-15K와 KF-16 10여 기를 긴급 출격시켜 감시 태세를 갖춘 것으로 전해집니다.
중국이 우리 방공식별구역을 침범한 건 지난해에만 수 십여 차례지만, 이번처럼 군용기 10여 기가 나타난 건 이례적입니다.
▶ 인터뷰 : 박칠호 / 합동참모본부 작전3처장
- "보통 2대 올 수 있다고 3대 올 수도 있고 한데, 이번처럼 조금 대수가 많은 것은 어떻게 보면 자주 오는 그런 일은 아닙니다."
일본은 더 민감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우리 카디즈를 침범한 중국 군용기 가운데 Y-8 조기경보기 1기 등 폭격기와 정보수집기 8기가 일본 방공식별구역까지 왕복한 겁니다.
이에 자위대 전투기가 출격했을 뿐 아니라, 방위성은 즉각 보도자료를 내고 중국이 방공식별구역을 침범한 사실을 알렸습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