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포스코그룹 정보기술(IT)·엔지니어링 전문 계열사인 포스코ICT가 4차 산업혁명주로 떠오르며 '부활'을 노리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을 비롯해 IT 역량을 빌딩·건설 사업과 접목한 스마트빌딩 등 4차 산업 관련 사업을 대거 수주하며 2015년 500억원이 넘는 순손실을 기록했던 포스코ICT가 지난해 흑자전환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10일 증권업계와 IT업계에 따르면 2014년 570억원에 불과했던 포스코ICT의 스마트빌딩 수주액은 지난해 1356억원으로 세 배 가까이 늘었다. 시장은 올해 수주액이 2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수주산업 특성상 계약이 이뤄지면 2~3년에 걸쳐 순차적으로 매출액에 반영된다. 지난해 매출액 기준 580억원 선으로 추정되는 스마트빌딩 사업 비중은 올해 1000억원 가까이 매출액으로 잡힐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8800억원가량이던 포스코ICT의 매출액은 올해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포스코ICT는 해외 철강 공장을 효율적으로 돌리는 스마트팩토리 사업 수주도 눈앞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스마트빌딩 관련 사업의 이익률이 다른 IT 사업 이익률을 크게 웃돌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른 IT 사업 이익률은 평균 3~4%로 알려져 있는 데 비해 스마트빌딩 관련 사업은 사업당 영업이익률이 6~8% 수준이다. IT와 산업을 접목해 시너지를 내는 노하우에 대한 프리미엄을 인정받는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올해 포스코ICT 영업이익은 600억원 선으로 지난해 471억원 대비 30% 가까이 뛰어오를 것으로 예측된다.
이를 바탕으로 추산한 이 회사 연말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7~18배가량이다. 동종 업계 평균 PER(28배)를 밑돈다.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홍장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0일 증권업계와 IT업계에 따르면 2014년 570억원에 불과했던 포스코ICT의 스마트빌딩 수주액은 지난해 1356억원으로 세 배 가까이 늘었다. 시장은 올해 수주액이 2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수주산업 특성상 계약이 이뤄지면 2~3년에 걸쳐 순차적으로 매출액에 반영된다. 지난해 매출액 기준 580억원 선으로 추정되는 스마트빌딩 사업 비중은 올해 1000억원 가까이 매출액으로 잡힐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8800억원가량이던 포스코ICT의 매출액은 올해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포스코ICT는 해외 철강 공장을 효율적으로 돌리는 스마트팩토리 사업 수주도 눈앞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스마트빌딩 관련 사업의 이익률이 다른 IT 사업 이익률을 크게 웃돌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른 IT 사업 이익률은 평균 3~4%로 알려져 있는 데 비해 스마트빌딩 관련 사업은 사업당 영업이익률이 6~8% 수준이다. IT와 산업을 접목해 시너지를 내는 노하우에 대한 프리미엄을 인정받는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올해 포스코ICT 영업이익은 600억원 선으로 지난해 471억원 대비 30% 가까이 뛰어오를 것으로 예측된다.
이를 바탕으로 추산한 이 회사 연말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7~18배가량이다. 동종 업계 평균 PER(28배)를 밑돈다.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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