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5월 첫째주 최장 9일 '임시공휴일' 해프닝, 왜 일어났나
입력 2017-01-10 16:49 
5월 임시공휴일/사진=연합뉴스
5월 첫째주 최장 9일 '임시공휴일' 해프닝, 왜 일어났나



내수 활성화를 위해 5월 첫째주에 임시공휴일이 지정된다는 내용은 해프닝으로 밝혀졌습니다.

고용노동부는 10일 해명자료를 내고 5월 첫째 주에 임시공휴일을 지정, 최장 9일의 황금연휴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전했습니다.

노동부는 전날 이기권 장관의 발언에 대해 "최근의 어려운 경제여건 등을 감안할 때, 과거 사례와 같이 노사대화 등을 통해 5월 이전 토요일(휴무일) 근무 후, 5월초 휴일 중간중간에 대체휴일을 사용하도록 하여 휴일이 이어지도록 하면 소비 진작 등을 위해 좋을 것이라는 취지로 언급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지난 해 내수 활성화를 위해 5월 5일 어린이날, 주말인 7~8일 사이에 있는 6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고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주요 관광지 무료 개방, 가족 여행객 철도운임 할인 등을 시행한 바 있습니다.

올해 5월 첫째 주에는 1일 근로자의 날과 3일 석가탄신일, 5일 어린이날이 몰려있어 임시공휴일이 추진되면 최장 9일간 쉴 수 있다는 기대가 일어 이러한 해프닝이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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