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1,700선 눈앞...추가 상승할까?
입력 2008-02-04 17:35  | 수정 2008-02-04 19:03
코스피 지수가 사흘 연속 오르며 1,700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이에 따라 추가 상승이 이어질 것인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김종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코스피지수가 사흘새 100 포인트 오르면서 1,700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주식시장이 미국 서브프라임 사태와 중국의 경기침체에서 벗어나 회복세를 타는 모습입니다.

특히 그동안 급락했던 조선과 철강주가 급등세로 돌아섰고, IT와 인터넷주도 힘을 얻었습니다.

전문가들은 1차적으로 1,750선까지 추가 반등을 예상하면서 1,800선까지도 내심 기대하는 상황입니다.

특히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칠만한 미국의 경제지표 발표가 당분간 없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보는 요소입니다.


고점 대비 20% 안팎 떨어져 주가가 싸다는 점과 국내 경기가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점도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합니다.

하지만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가 상존하는데다 증시상황을 뚜렷히 개선시킬 만한 호재가 없다는 점은 부담요인입니다.

더욱이 외국인 매수세가 꾸준히 유지될 수 있는지 여부도 관심거립니다.

한편, 설 연휴를 이틀 앞둔 아시아 증시는 중국 상하이 지수가 8% 이상 급등한 가운데 홍콩 H지수가 6.3%, 일본과 대만증시도 2% 이상 상승하는 등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mbn뉴스 김종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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