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SBS, 중간광고 도입 가능성 높아"
입력 2017-01-10 09:02 

KTB투자증권은 SBS에 대해 중간광고 도입 가능성이 높아 투자 매력이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남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지난해 실적이 적자로 돌아서면서 방송통신위원회에 중간광고 도입의 필요성을 주장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SBS가 현재 지상파 사업모델로는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하기 힘들다는 의견을 내놓을 것이란 설명이다. 또 지난 6일 최성준 방통위원장도 새해 업무계획에서 중간 광고 도입 검토를 공식화하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이를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KTB투자증권은 SBS의 올해 실적에 대해선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한 823억6000만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27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TV 광고는 둔화되지만 방송 제작비를 절감하고 올림픽 비용을 제거하면서 영업적자를 탈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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