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버디마다 천원씩` 박성현 팬클럽 2300만원 기부
입력 2017-01-09 16:03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프로골퍼 박성현 선수의 네이버 팬클럽으로부터 23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받았다고 9일 밝혔다.
팬클럽은 지난해 박 선수가 버디를 기록할 때마다 1000원씩 모아 성금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 성금을 도내 저소득 가정의 생계비 및 의료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팬클럽 회장은 "박 선수는 우리 주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기로 유명하다"며 "그의 뜻에 동참하고자 성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박 선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 시즌 최다상금기록을 갈아치운 '장타여왕'으로 유명하다.
그는 2015년 말, 1억원 이상 기부한 고액기부자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으며, 팬미팅을 통한 수익금을 기부하는 등 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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