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조윤선 장관, 이용주 의원 호통에도 동문서답…"예술인 지원 배제 명단 있었던…"
입력 2017-01-09 15:31  | 수정 2017-01-09 15:32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사과 했지만 존재 자체는 정확하게 답하지 않았다.

조윤선 장관은 9일 오후 2시께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특위 청문회에 출석했다.

이날 조윤선 장관은 문화예술정책의 주무 장관으로서 그간 논란이 됐던 ‘블랙리스트 문제로 많은 문화 예술인과 국민들께 많은 심려를 끼친 데 대해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조 장관은 특검에서 블랙리스트의 작성과 집행에 대해서 수사가 완료되지 않아서 그 전모를 소상하게 밝힐 수 없다”며 정치나 이념적인 이유만으로 지원에서 배제된 문화예술인께서 얼마나 큰 고통을 겪으셨을지 알 수 있고,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하지만 조윤선 장관은 국회 청문위원들의 세부적인 질문에 대해서는 저는 위증 혐의로 고발된 상황이기 때문에 답변할 경우 향후 수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답변할 수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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