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차태현母 “부모 살뜰히 챙기는 효자 아들에 고마워"
입력 2017-01-09 15:1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차태현의 아버지가 아들의 효자 면모를 자랑했다.
지난 8일 첫 방송한 MBN '내 손안의 부모님-내손님'에서 차태현의 부모님이 아들의 일화를 공개하던 중 효자의 면모를 칭찬해 눈길을 끌었다.
차태현의 어머니 최수민은 "얼마 전 남편이 이명이 심해서 밤에 잠도 잘 못 이뤘다. 그래서 태현이에게 얘기 했더니, 바로 자신이 다니는 병원을 예약해 둔다고 하더라"라고 운을 뗐다.
이어 "바로 다음날 오전에 진찰을 받는데 태현이에게 전화가 왔다. 아빠가 무사히 진료는 받았는지, 상태는 어떤지 궁금했었나 보더라. 전화를 끊자마자 손자 수찬이와 함께 병원으로 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부모를 살뜰히 챙기는 아들에게 너무 고마웠다"며 "그 날 남편이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약속이 있어서 다른 장소로 이동을 하려는데, 아들이 와서 든든하게 택시도 잡아주더라"고 자랑했다. 이를 듣던 차태현의 아버지는 "태현이는 효자 아들이다. 그런데 택시를 잡아줘서 택시비도 내줄 줄 알았는데, 안주고 문을 닫아버리더라. 그래서 약간 서운했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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