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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호, 함께 움직인다…하루 앞당겨 국내 소집
입력 2017-01-09 12:22 
WBC대표팀은 예정보다 하루 빠른 2월 11일 소집한다. 장소도 오키나와가 아닌 서울이다. 사진은 김인식 WBC대표팀 감독.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당초 예정보다 하루 빨리 소집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9일 대표팀의 WBC 공식 일정을 발표했다. 예비 소집(1월 11일)과 일부 투수조의 미니캠프(1월 31일~2월 10일)가 예정되나, 본격적인 일정은 공식 소집 이후다.
대표팀은 2월 11일 오후 2시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집합한다. 이튿날 인천공항을 통해 일본 오키나와로 건너가 2월 23일까지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평가전은 두 차례 예정돼 있다.
공식 소집이 하루 앞당겨졌다. 당초 소집 장소도 서울이 아닌 오키나와였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선수들의 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함이었다.
선수들은 소속팀의 스프링캠프를 소화하고 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해 어차피 한국을 거쳤다가 일본으로 이동한다. 괌 미니캠프에 참여하는 투수 5명은 선동열, 송진우, 김동수 코치와 함께 10일 귀국한다.
그럴 바에 다 같이 움직이는 방향으로 변경했다. 각종 야구 장비 등 챙겨야 할 대표팀 물품도 적지 않다. 그리고 4년 전처럼 소집과 함께 공식 기자회견 일정도 진행한다.
28명의 선수 전원이 소집되진 않는다. 한화, KIA는 오키나와에서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대표팀 소집 때문에 오가는 수고를 할 이유는 없다. 김태균, 정근우, 이용규(이상 한화), 양현종, 임창용(이상 KIA)은 12일 현지에서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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