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음골프, 지스윙과 합병 스크린골프 매장 1300곳으로 확대
입력 2017-01-09 11:20  | 수정 2017-01-09 11:37

스크린골프 티업비전을 운영하는 마음골프(대표 문태식)가 경쟁업체인 지스윙을 합병하고 매장을 1300곳으로 확대한다.
마음골프는 지난 6일 지스윙과의 합병을 위한 기본합의서를 서명했다고 9일 밝혔다. 신규법인명은 마음골프로, 문태식 마음골프 대표가 대표직을 맡게 된다.
마음골프는 티업비전 브랜드 매장 900곳에 지스윙 매장 400곳을 더해 약 1300곳의 스크린골프 매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마음골프의 국내 스크린골프 시장 점유율은 20%대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마음골프 측은 사실적 타구감을 재현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티업비전'과 친환경 에코룸을 내세운 '지스윙 프리미엄' 등 각 사의 역량이 모여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신규통합법인은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판로를 개척하고, 한층 강화된 서비스가 더해지면서 신 성장동력 확보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마음골프는 티업비전과 지스윙 게임 특성에 따른 고객 선호도를 감안해 기존대로 서비스를 운영하되, 사용자 계정을 통합해 티업비전 매장에서도 지스윙 서비스를 이용하고, 지스윙 매장에서도 티업비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태식 마음골프 대표는 "앞으로 점주에게는 수익 극대화를, 고객에게는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티업비전과 지스윙의 장점을 결합한 차별화 된 차기 버전의 연구개발에도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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