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주가 급등...1,700선 탈환 시도
입력 2008-02-04 14:25  | 수정 2008-02-04 14:25
뉴욕증시 상승과 중국발 증시부양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이시각 시황 알아봅니다.

[앵커] 김종철 기자 !
주가가 모처럼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불안한 모습을 보이던 국내 증시가 모처럼 큰 폭으로 오르며 사흘째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기가 예상보다 나쁘지 않다는 소식과 중국의 신규 펀드허용, 긴축 완화 방침이 전해지면서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고 있는데요.

특히 지난 주말부터 순매수로 돌아선 외국인들이 오늘 공격적인 매수로 시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이시각 현재 외국인들은 3천억원 정도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고, 기관이 프로그램 매수를 합쳐 5백억원이 넘는 순매수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에 설 연휴를 앞두고 보수적인 관점으로 변한 개인들이 3천억원이 넘는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시각 현재 코스피지수는 3.4% 오른 1,690선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고, 코스닥 지수는 3.6% 오른 635포인트에서 움직이는 모습입니다.

거래소에서는 전기가스를 제외하고 기계와 건설이 10% 가까이 오른 가운데 증권이 6.8%, 철강과 운수장비, 보험이 5%가 넘는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현대중공업과 삼성전자가 각각 5%와 4% 이상 올랐고, 포스코와 하이닉스도 약진하는 모습입니다.

반면에 한국전력은 3%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의 야후 인수 방침 영향으로 인터넷 관련주가 8%이상 올랐고, 금속이 7%, IT가 6%가까이 올랐습니다.

서울반도체가 14% 올랐고, NHN과 다음, 키움증권 등이 8~9% 정도 큰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중국 상하이 지수가 6.2% 오른 가운데 홍콩 H지수가 5.5%, 일본 니케이 지수가 2.4% , 말레이지아와 인도네시아 증시는 1% 이상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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