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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매일유업, 중국 JV 설립 주가에 미치는 영향 제한적"
입력 2017-01-09 08:05 
자료=키움증권

키움증권은 9일 매일유업에 대해 중국 현지 합작법인(JV) 설립이 실적·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원을 유지했다.
매일유업은 지난 6일 중국 현지 JV 설립 계획을 공시했다. 중국 중정목업의 자회사인 목단강정강투자유한공사와의 JV설립을 통해 중국 현지 유제품 생산 기반을 확보하고 조제분유 외의 사업으로 영업 확대를 시도하는 것이 골자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JV설립이 단기 실적과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면서도 "다만 중장기적인 성장 잠재력 확보 측면에서는 긍정적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JV 회사명은 아모르매일유업유한공사(AMOR Maeil Dairies Co., Ltd)로, JV 파트너사가 지분 60%를 투자하고 매일유업이 지분 40%를 투자하는 형태다. 매일유업은 총 1억2000만위안(약 208억원)의 자본금을 3차례에 걸쳐 납입, 최종적으로 2019년 2월말에 납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박 연구원은 "사업의 진행 방향과 경과에 대해서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기 때문에, 단기적인 실적과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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