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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앙리·램파드의 공통점은? 클럽 최다득점자
입력 2017-01-08 16:03  | 수정 2017-01-08 19:35
앙리형, 마봉춘이 애타게 기다린대요. 사진(영국 런던)=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웨인 루니(31)가 7일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 통산 249호골을 터뜨리며 구단 최다득점자 공동 1위(바비 찰턴)에 올랐다.
여기서 드는 궁금증.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다른 클럽들의 최다득점자는 누구일까.
먼저 맨유의 라이벌부터 살펴보자.

리버풀의 최다골 주인공은 이언 러시(1980~87, 1988~96)로 346골을 넣었다. 참고로 스티븐 제라드(1998~2015)는 186골(5위), 마이클 오언(1996~2004)은 158골(8위).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시티의 최다득점자는 에릭 브룩(1928~39)이다. 리그에서만 177골을 낚았다. 입단 후 154골을 기록 중인 세르히오 아구에로(2011~현재)가 머잖아 경신할 거로 보인다.
리버풀에 러시가 있다면 아스널에는 ‘킹 티에리 앙리(1999~2007, 2012)가 있다. 아스널은 앙리가 선물한 228골을 아직 간직하고 있다. 현 아스널 소속 선수 중 100골을 넘은 선수는 없다.
루니의 친정 에버턴의 기록보유자는 디시 딘(1925~37)으로 383골을 낚았다. 그러고 보니 루니는 자고 나란 에버턴이 아니라 맨체스터에서 원클럽 최다득점 기록을 세웠다.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홋스퍼는 지미 그리브스(1961~70/266골), 이청용의 크리스털팰리스는 피터 심슨(1929~35/165골)이 득점 사다리의 맨 꼭대기에 올랐다.
기성용 소속팀 스완지시티는 이보르 올처치(1949~58, 1965~68)가 근 반세기 전 세운 기록이 아직 깨지지 않았다.
첼시는 램파드였고, 램파드는 첼시였다. 사진(영국 런던)=AFPBBNews=News1

첼시의 프랭크 램파드(2001~2014/211골)는 루니와 더불어 현역으로 활동 중인 구단 최다 득점자다. 그는 대다수 기록 보유자와 달리 미드필더였다.
참고로 영국 클럽을 통틀어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한 이는 여빌타운의 조니 헤이워드(1906~28)로 무려 548번 골 세리머니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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