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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대표` 코디 데커, 포수 전환 시도
입력 2017-01-08 07:30 
코디 데커는 지난 시즌 캔자스시티 로열즈 초청 선수로 합류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오는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이스라엘 대표팀으로 참가가 유력한 코디 데커(29)가 새로운 팀을 찾았다. 포지션도 바꿀 예정이다.
데커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Decker6)를 통해 계약에 합의했으며, 새로운 팀에서 포수로 뛸 것이라고 밝혔다. 팀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후 'FOX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그가 밀워키 브루어스와 논의를 하고 있었으며, 밀워키 벤치코치인 팻 머피가 파드레스 코치 시절 그의 포수 전환을 도왔다며 브루어스를 유력한 행선지로 지목했다.
2009년 드래프트에서 22라운드로 파드레스에 지명됐던 데커는 파드레스 마이너리그에서 포수로 23경기에 출전한 경험이 있다.
지난 시즌 캔자스시티 로열즈, 콜로라도 로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등 3개 구단을 거쳤지만 메이저리그 진입에 실패한 그는 한때 한국프로야구 진출에도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익숙한 곳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는 쪽을 선택했다.
지난해 9월 뉴욕에서 열린 WBC 예선에서 이스라엘의 본선 진출에 기여한 그는 오는 3월 서울에서 열리는 WBC 1라운드에도 이스라엘 대표로 참가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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