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KT·KT, 통신요금 인하안 발표
입력 2008-02-04 11:30  | 수정 2008-02-04 15:27
SK텔레콤이 가족 할인제와 장기가입 고객에 대한 망내 할인 확대 등을 담은 통신요금 인하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기존 고객에 대한 우대와 함께 각종 결합상품을 통해 가계 통신비를 줄이겠다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SK텔레콤은 3월부터 단계적으로 가족 할인제도를 도입하고, 장기가입고객에 대한 망내통화 할인율을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무선인터넷 월 정액료 할인과 유무선 결합상품 등 획기적으로 경쟁을 촉진할 수 있는 요금상품을 내놓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가족 할인제는 본인을 포함해 최대 5명을 가족으로 등록해 이들의 가입기간 합산 연수에 따라 기본료와 가족간 통화료를 최대 50%까지 할인해주는 제도입니다.

SK텔레콤은 또 2년 이상 장기가입 고객에게 망내통화 할인율을 최대 80%까지 확대하는 요금제를 다음달 초부터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도 청소년의 무선인터넷 과소비를 방지하기 위해 한도 사용량에 도달하면 무선인터넷을 차단하는 데이터 정액요금제도 선보였습니다.

SK텔레콤은 또 하나로텔레콤 인수에 대한 정부의 인가 이후 휴대전화와 시내전화, 초고속인터넷, 위성DMB, IPTV 등을 묶은 결합상품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K텔레콤은 이번 통신비 절감 방안으로 올해 초 문자메시지 요금 인하를 포함해 연간 5천1백억원에 달하는 요금 인하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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