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켄리 잰슨 재계약 발표, 왜 늦어지나
입력 2017-01-06 16:07 
다저스는 아직까지 잰슨 재계약을 공식 발표하지 않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LA다저스는 언제쯤 켄리 잰슨(29)의 계약을 공식 발표할까?
다저스와 잰슨의 계약 합의 소식이 들린 것은 한국시간으로 지난달 13일. 'ESP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다저스는 잰슨과 5년 8000만 달러 규모에 재계약하는데 합의했다. 그러나 달이 바뀌고 해가 바뀌었지만 아직까지 다저스는 이와 관련된 공식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선수와 구단의 계약 합의 소식이 나온 뒤 계약이 어그러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주로 신체검사에서 문제점이 발견되는 경우다.
잰슨의 계약도 뭔가 잘못된 것이 아닐까? 'FOX스포츠'의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은 6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잰슨의 계약이 늦어지는 이유는 단지 연말 휴가 기간 신체검사 일정이 지연됐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다저스는 현재 40인 명단이 모두 차있다. 잰슨을 40인 명단에 합류시키기 위해서는 이들 중 누군가를 지명할당한 이후 웨이버해야 한다. 여기에 다저스는 추가로 미네소타 트윈스 주전 2루수 브라이언 도지어 트레이드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현지 언론이 예상하는 대로 다저스가 도지어 영입에 성공할 경우, 추가 선수 이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