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홍콩서 또 H7N9 AI 사망자 발생…3명 중 2명 숨져
입력 2017-01-06 15:25  | 수정 2017-01-07 15:38

홍콩에서 최근 3주일 새 H7N9형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 환자가 3명이 발생해 이 중 2명이 사망했다.
6일 홍콩 주요 언론에 따르면 홍콩 보건당국은 지난달 15일 중국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시를 방문하고 돌아온 62세 남성이 H7N9형 AI에 감염돼 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6일 사망했다.
이에 따라 홍콩에서 지난달 19일 올 겨울 첫 AI 환자가 발견된 이후 현재까지 파악된 AI 감염자 수는 3명으로 늘어났고 숨진 환자도 2명으로 증가했다.
이날 숨진 남성은 지난 1일 열과 기침, 호흡 곤란 등 증세가 나타나자 광둥성 둥관(東莞)의 병원에 입원했지만, 의사의 권고를 무시한 채 3일 퇴원해 홍콩으로 돌아왔다. 그는 4일 홍콩 옌차이병원에 입원했다가 증상이 악화돼 중환자실로 옮겨졌지만, 6일 새벽 사망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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