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 정부, '농약만두' 파문 진상조사
입력 2008-02-04 10:05  | 수정 2008-02-04 13:42
일본에서 시판중인 중국산 만두에서 농약 성분이 검출된 것에 대해 중국 정부가 진상조사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고의로 농약이 투입됐을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파문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성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중국 정부가 이른바 '농약 만두' 파문을 진화하기 위해 진상 조사단을 일본에 파견했습니다.

단장을 맡은 리춘펑 수출입식품안전국 부국장은 객관적으로 진실을 밝히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리춘펑 / 중국 수출입식품안전국
- "일본정부와 협력해 과학적인 태도로 조사하겠다."

한편, 기시다 후미오 일본 국민생활담당상은 이번에 검출된 농약성분이 고의로 주입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본 언론도 효고현에서 수거된 만두 6봉지에 같은 살충제가 함유돼 있었고 이 가운데 하나는 봉지에 구멍이 뚫려 있었다며 '농약 주입설'을 뒷받침했습니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만두 생산 업체의 제품을 조사한 결과 문제의 농약 성분은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문제의 만두를 만든 텐양식품도 지난 2년간 원료나 제품에서 기준을 초과하는 농약이 검출된 적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는 이 업체의 만두를 먹고 복통 등을 호소한 사람이 2천1백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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