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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준, ‘피고인’서 쌍둥이로 1人2役...극과 극 매력
입력 2017-01-06 13:35 
[MBN스타 김진선 기자] 배우 엄기준이 SBS 새 월화드라마 '피고인'(연출 조영광/극본 최수진, 최창환)의 1인2역으로 소름끼치는 안방극장을 만든다.
 
 엄기준은 ‘피고인에서 극과 극의 성격, 쌍둥이 형제 ‘차선호 ‘차민호 역으로 1인 2역에 도전한다. 법 없이도 살 선량한 형 ‘차선호와 무자비한 악행을 서슴없이 저지르는 동생 ‘차민호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것.
 
6일 공개된 ‘피고인 사진 속에는 단정하게 올린 머리와 시크한 금테 안경으로 차분하고 이성적인 면모를 강조한 형 ‘차선호와 다듬어지지 않은 헤어스타일에 반항적인 눈빛으로 시선을 압도하는 동생 ‘차민호의 모습이 담겨있다

두 사람은 극명히 다르기에 평생을 비교 선상에 놓이는 불운한 형제로, 끝내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 채 비극을 맞게 된다는 제작진의 설명.
 
특히, 1인 2역에서 빛나는 엄기준의 정교한 연기력이 기대를 높인다.
 
이에 제작진은 극 중 차선호와 차민호는 간극이 굉장히 큰 인물들로, 배우가 연기함에 있어 여러 가지 고민과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기준은 탄탄한 연기력과 섬세한 해석력, 그동안의 노하우를 발휘해 두 인물을 유연하게 넘나들며, ‘역시 엄기준이라는 찬사를 이끌어냈다”라며  지성과 대척점에 설 차민호 역할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전했다. 23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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